제주도는 배합사료 가격급등 및 한미 FTA등 국제환경 변화등으로 축산농가의 양축경영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생산되는 감귤박을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귤박 가축사료 활용사업은 가축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기능성 축산물 생산에 효과를 높히고 있다.
현재 도내 대형 감귤가공업체는 4개소로, 연간 5만5000톤 내외(‘09년 예상 물량)의 감귤박이 생산되고 있어 가축사료 구입비를 절감하고 특장화된 육류 생산에 큰 도움을 주게됐다.
감귤박을 이용한 단미사료 제조업체가 7개소 운영중에 있으며, 생산제품은 현재 TMR 등 배합사료 원료공급 및 농가사료용으로 육지부 및 도내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도내 축산농가에 감귤박 저장조 시설 및 감귤박 배합기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양축 경영의 어려움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감귤박 사료는 감귤가공 후 발생하는 감귤박과 내피등으로 수분조절을 거쳐 여러형태(고형, 건조물, 분말 등)로 제조되는 섬유질 (단미)사료다.
영양 성분이 가축사료로서 적절하고, 맛과 향, 기호성이 우수해 기능성 축산물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