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 향토음식 배움터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내년 2월까지 5억2000여만원을 들여 부지 1200㎡에 전체면적 200㎡ 규모의 향토음식 배움터를 지어 한경면 두모.판포.금등.신창리 등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재료로 특색있는 향토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해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이 만든 다양한 향토음식을 방문객들에게 판매해 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들 마을마다 연못공원을 비롯해 해안전망공원, 자연체험어장, 마을 돌담 정비, 건강관리 시설 등의 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체험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4개 마을로 구성된 판포권역은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06년부터 생활환경 및 경관 개선, 소득기반 확충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