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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량식품 44건 수거, 집중 단속

김장철을 맞아 제주에도 불량식품들이 시중에서 버젓이 판매돼 제주도가 단속에 나섯다.

제주도는 식품 판매 40곳을 대해 점검을 벌여 유통기한을 변조한 멸치젓을 적발, 조사하고 있으며, 김장 관련 제품 44건을 수거해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에 중금속, 타르색소, 대장균군 등 함유여부를 가려달라고 의뢰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김장재료로 쓰이는 식품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7일까지 도.소매시장, 재래시장의 식품 판매.제조업소를 대상으로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가공소금 등에 대해 집중검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모두 125군데다.

이번 점검에서 미표시 제품, 유통기한 변조 제품, 검사 부적합 제품은 압류해 폐기하고,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불량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정기적인 단속이 이루어 지지않고 있는데다 소비자 고발센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