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 품질좋은 잡곡이 부농을 만든다

잡곡단지 규모화·생력화·브랜드화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새로운 소득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구좌읍 삼다 웰빙 잡곡류 영농조합법인에 2011년까지 총 사업비 5억8천만원을 투입, 잡곡류 품질혁신과 경쟁령 있는 판매망 확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대상자 선정과 농촌진흥청 담당자를 초청하여 추진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2회에 걸쳐 운영이 우수한 도외 단지 벤치마킹을 끝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사업비 1억8천만을 투입, 석발기, 입자 및 색체선별기, 정량측정기 등 콩 색체선별 시스템 1식을 완료 시험 가동한 결과 시간당 400kg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좌읍 지역의 여름철 주 재배작목인 콩 선별기를 도입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콩은 물론 인근농가 콩 선별 대행으로 조기 운영비를 확보하기 위해 가동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밀기계에 의한 철저한 선별로 풀무원 등 대량소비처로 납품하여 브랜드 정착은 물론 판로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콩 선별이 완료되는 12월 중에 콩색체선별기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2010년에는 메밀가공시스템도 도입하여 메밀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