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를 검사하는 시설을 갖춘다.
제주도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이 발생하자 먹는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검사장비를 도내 수질검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갖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다른 시도의 바이러스 검사기관에 분석연구사 2명을 파견, 전문교육을 시키고 모두 3억원을 들여 월산정수장의 수질검사실에 바이러스 배양기 등 13종의 분석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수질기준 96개 항목 가운데 현재 6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75개 항목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