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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농어촌학교 무상급식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읍.면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양 교육감은 14일 제26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출석, 교육행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내년부터 농어촌지역학교의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다른 지역의 경우 무상급식 예산의 절반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시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은 교육청 재정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현재 무상급식을 하는 학교는 1곳(전체의 0.6%)에 불과하다.

한편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학교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주민발의안'에 대한 청구인 대표자증명서 발급을 제주도에 신청한 데 이어 2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조례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