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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가축 호흡기 질병 유의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환절기에 대비한 가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계통 질병 예방을 위한 환절기 가축사양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5일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어린 가축들은 특히 온도와 습도 등 환경변화에 의한 대사 불균형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 저하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후 1개월 이내 송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질병은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이다.

이들 질병은 환절기 사육환경이 변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사율이 3~30%로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예방과 치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우의 경우 사양 환경이 갑자기 변할 때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초유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갓 태어난 송아지나 신생 송아지에 대한 보온 등 알맞은 위생관리와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젖소는 환절기 기온 변화로 인한 유방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착유 시 위생적인 관리와 함께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부어 오른 유방은 소염제나 마사지 등으로 풀어줘야 된다.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돼지는 체력 회복을 위해 축사 환경 개선과 사료 효율을 높이고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어린돼지의 보온과 환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급적 돼지 사육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염성 질병, 기생충, 사료변질 등의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닭은 계사 주변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 관리가 안전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며 닭에 대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닭 질병 원인은 환절기 온도와 환기 관리, 그리고 방역 위생관리 소홀에 따른 것으로 환절기 계사 온도와 환기관리는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영남취재부 석우동 기자/ 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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