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이 주관한 ‘2009 경남 브랜드 쌀 부산 특판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쌀 소비량이 많은 부산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 브랜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부산 북구 금곡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특판전에는 14개 시.군 20개 경남농협RPC 업체가 참여해 21개 브랜드 쌀, 11종의 쌀 가공 식품 등 총 32개 브랜드 상품을 전시, 판촉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판전은 시중가격보다 5~15% 저렴하게 판매하고, ‘경남 브랜드 쌀 속에 숨은 추석 귀향비를 찾아라’ 경품 행사와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 푸짐한 사은행사도 함께 열린다.
쌀 판매가격은 20㎏ 기준 4만원, 10㎏의 경우는 시중가격 2만2000원보다 2000원 싼 2만원에 판매한다.
경품 행사는 경남 브랜드 쌀 10㎏ 이상을 구입하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즉석 복권을 나눠주고 당첨자 150명에게 추석 귀향비 5만원과 농산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경남지역 전통 쌀가공품인 보리찰떡, 경단, 인절미 등 떡류와 쌀아이스크림에 대한 홍보·시식행사도 동시에 실시해 경남 쌀에 대한 관심도를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판 행사에 전시·판매하는 제품은 2008년 경남 최우수 브랜드 쌀인 동의보감과 전국적인 명성이 높은 의령망개떡, 한국가공식품의 전통 떡 등 우수제품 위주로 전시.판매한다.
개장 첫날인 18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 김성택 농업정책과장, 경남 농협 전억수 부본부장, 경남농협RPC운영협의회 김형식 부회장, 지역농협장, 부산지역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테이프 컷트식 갖고, 부산시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경남도가 이번에 쌀 특판전을 기획한 것은 도내 2008년 쌀 생산량 47만3000t에 비해 도민의 연간 소비량은 25만t에 불과하고, 소비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경남 쌀 소비운동을 적극 전개해 할 형편이다.
도는 유통비용이 적은 부산과 울산을 경남 쌀 주요 소비처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부산 특판 행사에서 쌀 1754포대(5000만원)의 판매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2000포대(6000만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