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최근 계속되는 먹거리 파동으로 인해 관내에서 제조, 가공되는 음식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등급 평가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멜라민 함유제품, 센노사이드 검출제품, 쇠가루 함유 분유사건 등 먹거리에 대한 파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제조·가공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
시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차등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식품 위생관리 및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평가대상은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한 관내 103개소 식품 제조?가공업소로 서류 및 환경, 시설 평가 등 기본관리 평가 47개 항목(114점)과 우수관리 평가 28개 항목(86점)등 모두 75개 항목에 대해 200점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를 병행 실시한다는 것.
평가 후 위생관리등급을 자율관리업소(151~200점), 일반관리업소(90~150점), 중점관리업소(0~89점)로 평가해 업소를 관리키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차원에서 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관리업소는 년 1회, 중점관리 업체는 연 2회 이상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