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출하량이 대체로 늘면서 가격이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배추만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햇배추 출하가 시작됐지만 물량이 그리 많지 않은 데다 소비자들이 아직 저장배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가격이 전주보다 600원(17.1%) 오른 4100원에 거래됐다.
무(1개)는 출하량과 소비량에 큰 변동이 없고 전주보다 30원(3.2%) 오른 980원에 팔렸다.
대파(1단)는 전북 지역으로 산지 이동이 거의 끝났고, 출하량도 많이 늘어 전주보다 200원(16.0%) 내린 1050원에 거래됐다.
감자(1kg)는 제주산 햇감자 출하물량이 소폭 증가해 전주보다 340원(7.8%) 내린 4010원에 판매됐다.
양파(3Kg)는 햇양파 출하가 시작돼 전체적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주와 동일한 6000원에, 고구마(1Kg) 역시 출하량과 수요 모두 큰 변동 없이 전주와 같은 3450원에 거래됐다.
참외(2kg)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소비가 꾸준히 많고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1500원(10.0%) 내린 1만3500원에 팔렸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수요에 비해 물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이 전주 2330원에서 130원(5.6%) 내린 2200원에, 생닭(851g)은 전주의 5750원에서 190원(3.3%) 내린 55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