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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여고 2곳 128명 식중독 증상

울산지역 여고 2곳에서 128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시보건당국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의 한 여고에서 이날 35명, 25일 38명 등 모두 73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이날 남구의 한 여고에서도 55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환자 가검물과 음식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4일 후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