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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쌀 '동의보감' 미국 식탁에 올라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쌀 ‘동의보감’이 미국 식탁에 오른다.

미국 LA 경남도사무소(소장 정석원)는 진주시 소재 주홍미곡종합처리장(대표 정대성)에서 생산한 쌀 ‘동의보감’이 미국 LA 한남체인(대표 구정완)에 수출하기로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만6,000달러이며 15파운드(6.81㎏) 포장으로 모두 20t 물량으로 이달 중 미국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LA에 쌀 수출은 최근 환율급등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쌀이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최근까지 국내 쌀의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이 부진했었다.

이번 쌀 수출계약 성사는 미국 LA 경남사무소에서 최근 환율급등으로 쌀 수출이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미국LA의 대표적 한인마켓인 한남체인에 거래를 제안했다.

경남도의 물류비 지원과 경남무역(대표 김인)의 수출대행 그리고 주홍미곡종합처리장의 적극적 수출의지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수출로 이어지는 등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번에 쌀을 수입하는 한남체인은 LA, 플러튼, 다이아몬드바 등 5개 매장을 가진 남가주 최대 마켓으로 경남 쌀을 판매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주문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LA 경남사무소 정 소장은 “이번 쌀 수출로 경남에서 생산된 쌀을 미주 교포사회에 소개하게 됐으며, 판매율을 높여 추가 주문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