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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수박축제 올부터 군 단위 행사 격상


함안군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함안수박축제를 그동안 대산면 일원에서 행사를 치러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군 단위 행사로 격상시켜 치르기로 했다.

8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출범식과 행사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확정했다.

조영규 군수를 비롯해 수박축제위원회 위원과 농협 및 농업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를 통해 수박축제위원회 정관승인 및 출범과 함께 수박축제의 세부행사 계획 등도 확정했다.

함안수박축제는 오는 24일 전야제를 비롯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함안공설운동장에서 ‘대한민국이 함께 하는 수박 올림픽’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볼거리도 제공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18일 수도권 일원에서 소비자를 위한 홍보시식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함안수박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박축제 세부행사로는 수박아줌마 선발대회, 왕수박 선발대회, 수박 시식회, 대표수박 경매 이벤트 등과 수박홍보관, 농.특산물 전시관이 마련되며 수박 및 우수농산물 직판장, 수박가공식품 판매장도 개설된다.

또 수박축구, 수박서리 체험, 수박팩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의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행사와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도 준비된다.

한편 수박축제 기간에 처녀뱃사공 가요제와 동춘서커스, 사랑모음 행복나눔장터, 함안농요발표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캠페인 등의 행사도 열려 많은 참관객이 대한민국 대표수박인 함안수박의 가치를 느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