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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급식비 지원 학교 확대

올해 경남지역 초.중학교에 대한 급식 지원이 학생수가 100명을 초과하는 중학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학교 급식비를 위한 교육비특별회계예산 852억원과 지자체 지원금 280억원 등 1132억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0명을 초과하는 중학교는 급식 인건비와 운영비의 100%, 식재료비의 40∼100%를 지원받게 된다.

초등학교와 100명 이하 중학교의 경우 이미 작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지자체의 지원이 적극적인 의령군과 하동군, 합천군은 유치원∼고등학교, 거창군은 읍 소재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남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각 지역의 생산자 연합회와 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직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