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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껍질째 먹는 참외' 첫 출하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껍질째 먹는 참외'를 첫 생산해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껍질째 먹는 참외는 농업기술원이 2006년부터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작목회를 조직, 올해 처음으로 본격 생산됐으며 300㎏ 가량이 낱개.박스로 포장돼 전량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납품됐다.

첫 출하된 껍질째 먹는 참외는 경북 성주 월항농협에서 거둬들여 농약 잔류분석을 한 뒤 비파괴자동선별기를 이용해 당도가 13°브릭스(Brix) 이상이고, 무게는 220-380g인 우수한 것들로 구성됐다.

작목회 등은 성주 주변 9만9천㎡의 농지에서 재배되는 이 참외를 오는 6월말까지 한정생산해 ㎏당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영양가가 많은 껍질째 먹는 참외가 최고의 참외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생산되는 일부 물량은 일본에 수출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