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멸치와 미역, 다시마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장 멸치미역다시마축제'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대변항 일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은 13년전부터 멸치축제를 해왔으나 2년전 기장군이 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되면서 이를 기념해 축제를 확대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멸치회와 미역.다시마를 무료로 시식하는 행사로 축제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멸치털이와 멸치젓갈 담그기, 미역.다시마채취, 활어잡기, 수산물경매, 천연비누만들기, 가족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풍물패 퍼레이드, 어선 해상퍼레이드, 인기가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축제기간에는 젓갈용 생멸치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미역과 다시마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