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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참조기 산업화 연구 MOU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서해수산연구소와 제주의 양식산업 대표기관인 제주도 해수어류양식수협과 ‘참조기 산업화를 위한 실용기술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위한 MOU를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연구협약은 넙치양식 대체어종으로 주목 받는 참조기의 대량 종묘 생산기술과 양성 기술을 제주도 육상 수조식 양식장에 적용해 마침내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해수산연구소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참조기 어미를 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공동 연구에서 참조기의 수정란을 공급하고 양식 기술을 적극 지원키로 해, 참조기의 산업화 연구가 빠른 시일 내에 소기의 목적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참조기는 서해안 특산물로 참조기를 해풍에 말린 굴비로 변신,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 잡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 연구 협약은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참조기 종묘생산 및 양성기술이 확보될 경우, 제주의 육상양식장 지하해수를 이용하면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해부터 수산과학원과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민간제안 연구협력 방식으로 실용화기술개발연구에 착수키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수산과학원이 수요자가 바라는 사항을 신청 받아 심의를 거쳐 해결하도록 하는 ‘수요자 제안 과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수요자 제안 과제’는 수산과학원이 현장의 어려움을 연구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양식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