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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우수쌀 공동브랜드 '금물쌀'

경북 김천시의 우수 쌀 브랜드가 '금물쌀'로 결정됐다.

김천시는 1일 김천에서 생산되는 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 공동브랜드를 '금물쌀'로 정해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물쌀은 지명인 김천(金泉)의 한자를 풀이한 것이다.

김천시는 상표 사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김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특등품에 해당되는 쌀에만 '금물쌀' 상표 사용권을 줄 방침이다.

상표 사용심의위원은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출장소장, 농업인대표, 소비자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3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금물쌀 상표는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에 생산품에 흠이 없으면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김천에서 생산되지 않은 쌀을 쓰거나 1년 이상 정당한 이유 없이 상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용권을 취소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금물쌀 사용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