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약초재배농가 소득증대와 한약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약초GAP(우수농산물관리)인증 획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GAP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생산이력추적등록을 동시 추진해야 하는데, 군은 올해 15개 전략약초재배단지 중 5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지황, 당귀 등 8개 품목 43만1995㎡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생산이력추적등록을 신청했으며, (사)한국생약협회에 GAP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약초재배 토양에 대한 중금속 분석, 잔류농약 검사 등 철저한 생산이력관리를 통해 생산된 약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우수농산물가공시설에서 가공한 한약재에 대해서만 GAP인증을 받을 수 있다.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 및 관리자가 지켜야 하는 생산·관리과정에서의 위해 요소 차단 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재배, 수확,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의 화학제, 중금속, 미생물에 대한 관리 및 그 관리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산청군에서 추진 중인 전략약초재배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와 기존 대규모 약초재배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약초에 대해서는 GAP인증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으로 총 36개의 GAP인증 대상품목 중 해당되는 8품목에 대해 재배농업인들에 대한 1차 교육을 실행한 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금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약초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은 물론,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지황, 당귀 등 8품목, 50여 참여 농가 모두가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