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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

경북 고령군은 오는 26일부터 멜론과 참외 등 지역 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개장해 운영한다.

25일 고령군에 따르면 성산면 기족리에 들어선 유통센터는 지난 해 7월에 착공해 1만8144㎡ 부지에 연건평 464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선별장 시설과 저온저장고를 완비하고 있으며, 과일을 손상시키지 않고 실시간으로 당도를 측정할 수 있는 최신식 비파괴 당도 선별기계도 갖추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2011년까지 딸기와 수박, 멜론, 참외, 감자 등 고령군 5개 특화품목 생산량의 35%(200억원 상당)를 센터에서 위탁 선별·판매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시켜 지역 농가소득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고령군 농정산림과 관계자는 "최신식 유통시설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와 물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직·간접적으로 40억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