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생활문화운동의 하나로 음식물 쓰레기 10% 줄이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자치구.군마다 200가구 이상 아파트 10개 단지를 시범아파트로 선정해 음식물 쓰레기 10% 줄이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아파트에는 줄인 양만큼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하반기에는 경진대회와 사례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감량의무 사업장 가운데 대형 음식점들을 선정해 반찬 수를 10가지 이내로 줄이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자치구.군들도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진구는 음식점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반찬류 제공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반찬량과 종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제구는 4월부터 8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및 우수 사례에 관한 주민제안을 받아 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구는 공동주택들에 대해 전년도 배출량을 기준으로 10% 감량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달성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는 그린카드와 옐로카드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