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실적이 1998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2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갖고 11번째 전국 농.수산물 수출 1위의 실적을 자축하고 경남이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메카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도지사와 이태일 도의회 의장, 부시장.부군수,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수출농수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수산물 수출탑은 3000만달러탑 1명, 2000만달러탑 2명, 700만달러탑 2명 등 모두 94명이 수상했다.
최고인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고성군 고성읍 참치가공업체인 정필(대표 양득재)은 제11회때 이천만달러탑 수상에 이어 이번에 3천9만7000달러 수출실적으로 두 번째 최고탑을 수상했다.
시.군별 평가에서는 진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농산물분야 김해시, 수산물분야 거제시가 각각 받았다.
또 신선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는 74개 수출농업단지에 대해 수출실적과 생산량 대비 수출물량, 농가의 수출참여도 등을 평가한 결과 진주 대곡수출농단(대표 박상주)이 최우수, 함안 가야수출농단(대표 변종호)과 진주 북부수출농단(대표 원백식)이 우수농단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상승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국 농수산물 수출액 44억300만달러 가운데 21.1%인 9억2800만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