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는 농협매장에서 생산자와 직접 만나요”
경남농협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지역본부 앞에서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연다.
특히 이번 장터는 농협 직원이 물량확보와 판매,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농협장터와는 달리 농축산물을 생산한 농민이 물량확보와 판매를 직접 함으로써 직거래장터의 실질적인 기능도 살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서민경제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 그동안 명절이나 김장철 등 특별한 시기에 맞춰 일시적으로 운영되던 것이 아니라 올 12월 김장철까지 지역본부에서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열게 된다. 이를 위해 이동식 텐트 20동과 축산특장차량 1대가 동원된다.
직거래 장터에는 쌀, 잡곡, 과일,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는 물론 요식업소 등에서도 편리하고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다.
축산물은 경남대표브랜드인 ‘한우지예’와 하동솔잎한우, 목우촌 등 최고급 육을 냉장시설을 갖춘 이동판매 특장차량을 동원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 첫날인 27일에는 소고기 등 각종 육류 시식회는 물론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계란 무료증정 등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편 이부근 경남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생산농민, 소비자가 만나 정과 실익을 나누는 장터로 만드는 것은 물론, 계절별로 다양한 농산물 축제를 열어 창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