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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통영해역 어패류 양식환경 조사

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연구센터는 통영시와 공동으로 통영시 주변해역의 어패류 양식장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 플랑크톤 조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영주변 해역은 굴과 멍게, 어류양식지가 밀집한 곳이지만 최근 한파와 고수온, 저염수, 적조 등의 해양환경 변화가 자주 관찰되면서 양식장 환경 변동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를 비롯해 영양염류, 화학적 산소요구량, 투명도, 식물.동물 플랑크톤, 대장균군 등 모두 15종류로 매월 첫째, 셋째주에 한차례씩 실시된다.

조사결과는 월보 형태로 만들어져 300여개 어업 관련 단체와 어민들에게 우편으로 보내진다.

양식환경연구센터 관계자는 "정기조사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한파, 고수온, 빈산소, 적조 등에 의한 수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영해역의 양식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