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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홍해삼 산업화를 위해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전복양식협의회를 초청해, 전복양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해삼 양식 산업화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 및 ‘09년도 수산종묘매입방류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련 어업인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적인 문제점으로 판단되는 수정란 확보 및 먹이생물 대량배양 기술에 대해서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으며, 홍해삼 어미사육기술과 먹이생물 배양기술에 대해 어업인들의 집중적인 기술지원 요청이 있었다.

이날 전문가 강의에서는 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박영제 박사의 제주특별자치도 관내 어촌계에서 방류사업 품종으로 선호하는 홍해삼의 종묘 대량생산기술과 중간육성 및 씨 뿌림양식 방법, 먹이생물 배양기술에 대한 실무적인 강의가 이뤄져 어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관내 양식 산업체가 홍해삼 양식과 산업화를 위해 (가칭)홍해삼 양식협의회가 창립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된 연구기술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복, 홍해삼 분야의 올해 수산종묘 매입방류 지침과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양식 산업체에서도 종묘생산 확인서 발급에 대한 절차 및 사전 질병검사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