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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생산 `구룡촌', 수산과학원과 MOU

경북 포항의 과메기 생산공장인 구룡촌과 국립수산과학원이 손을 잡고 과메기식품 연구와 상품개발에 나선다.

5일 구룡촌에 따르면 포항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6일 현지공장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연구소와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전통 식품산업 활성화 정책과 과메기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체와 연구소간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국가기관에서 과메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상품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룡촌과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연구소는 과메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과제로 남아있는 품질 표준화, 건강기능성 규명, 국제적 수준의 식품안전시스템, 첨단 포장.유통기술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 과메기 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세계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과메기는 포항지역의 특산물로 연간 6000여t을 생산, 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관련 요식업체 매출, 주류 소비량, 3만여명 고용창출 효과 등을 포함하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룡촌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에 위치한 과메기 전문 가공업체로 지난해 10월에 연건평 4000여㎡ 규모의 현대식 가공공장을 준공해 키토산과메기, 황금과메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