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환 신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23일 부산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공 청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1979년 1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부산검역소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한 이후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연금정책과, 의료관리과, 기획예산과, 장애인복지과 등을 거쳤고 식약청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통상담당관, 감사담당관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면서 기획력과 포용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어촌의료보험 및 도시 지역의료보험 확대, 의료보험의 통합 등 우리나라 의료보험(현 건강보험)의 조기정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 청장은 부산과의 인연도 깊어 초임과 사무관 승진 후 부산검역소에서 근무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부산지역에서 근무하게 됐다.
공 청장은 특히 온후한 성품으로 원만하고 합리적인 대인관계로 형성된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강력한 업무추진력이 강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