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의 첫 사업 대상자로 전남 해남 화산농협의 '땅끝愛 고구마' 등 6개 브랜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6곳은 해남 화산농협 외에 강원도 영월의 승당가공 영농조합법인(동강愛 옥수수), 충북 괴산의 군자농협(대학 찰옥수수), 전북 익산의 날씬이 고구마유통사업단(날씬이 고구마), 전남 나주의 공산농협(그리운 고향 잡곡), 경북 예천농협(옹골진 잡곡) 등이다.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잡곡류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6곳에는 한 곳당 10억원(국고 40%.지방비 40%.자부담 20%)을 투입해 잡곡류를 브랜드화하는 데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을 현대화하게 된다.
또 농가 교육, 경영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해줄 계획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410억원을 들여 모두 40개 브랜드 사업자를 지원.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