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품검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식품위생검사기관 검사능력관리' 평가에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연구원 측이 19일 밝혔다.
올해 식품검사 능력관리 평가는 미량 영양성분(아연, 철)과 잔류 및 오염물질(클로로피리포스, 다이아지논), 식품첨가물(삭카린나트륨), 건강기능식품(비타민 A), 미생물(식중독균, 대장균군) 및 유전자 재조합식품(유전자재조합성분) 등 6개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대상 기관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식품검사 및 자가품질검사기관 등 전국 83개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개 분야 검사능력관리에서 모두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검사는 식품안전청이 특정 성분을 첨가한 시료를 평가 대상 기관들에 보내 제대로 성분과 함량을 검사해내는지 테스트 하는 것으로 전 분야에 걸쳐 검사값이 기준값과 비교해 표준편차 이하로 나타나야 우수기관으로 지정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검사.측정분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돼 원할 경우 내년 식품안전청 평가는 면제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