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의령 덕실 대봉곶감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맛과 크기, 품질면에서 명품 곶감으로 꼽히는 경남 의령덕실 대봉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시설이 갖춰졌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 상리 덕실마을에는 최근 농한기 주 소득원인 대봉곶감 만들기에 분주하다.

'큰 봉우리'란 뜻을 가진 대봉감은 일반감보다 2배 가량 크고 육질이 많아 곶감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올해부터 덕실마을은 군의 지원으로 4개 농가에 108㎡의 현대식 곶감건조장 4동을 신축해 위생적이고 고급스러운 대봉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질소치환포장기를 이용해 보관기간이 기존 감보다 3개월 이상 크게 늘어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곶감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비와 33억원의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비를 투입해 고품질 상품 생산을 위한 관수시설 등 기반을 조성하고 매년 곶감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 덕실지역은 옛날부터 감나무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대봉감 마을로 유명하며 주변 자굴산과 벽화산의 밤낮의 큰 기온 차이와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로 자연건조돼 색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데다가 말랑말랑하고 쫄깃해 선물용으로 큰 인기다.

한편 덕실 대봉곶감은 올해 4개농가에서 친환경 대봉감 14만개가 엄선돼 생산되며 한정된 물량으로 이달 하순부터 설 명절까지 백화점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된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