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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농협, 지역 단감농가 시름 덜어줘

사천시가 농협과 공동으로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상품성이 떨어진 단감을 수매에 나서 농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26일 사천시와 농협사천시 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단감 수매를 시작해 정동농협과 사천농협을 통해 600t을 수매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기관은 각각 7500만 원씩 부담해 총 1억5000만 원으로 단감 수매에 나서고 있다.

사천지역 대부분의 단감재배농가들은 계속된 가뭄으로 피해가 심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바람이나 새들에게 상처를 입어 시장출하가 불가능한 단감들이다.

지역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들은 "비록 생산비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수매를 통해 비료 값이라도 건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단감의 시장유통을 억제해 사천지역 단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협과 공동으로 수매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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