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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표 ‘농민생존권쟁취 삼보일배’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농민 대표자들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부종합청사까지 ‘한미FTA반대! 농민 생존권 쟁취! 식량자급률 법제화 실현을 요구’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한다.

전농은 삼보일배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식량파동이 일어나는 듯 식량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식량자급률법제화, 생산비보장 등을 통해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농지에 대한 규제완화와 물가안정이라는 미명하에 농업말살 정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기름값, 사료값, 비료값 등 모든 농자재가격은 폭등해 농산물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뛰어올랐지만 농산물가격은 폭락해 곳곳에서 자식 같은 농산물의 산지폐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게다가 정부와 한나라당은 사상최대의 개방협상, 사상최악의 농업말살협상인 ‘한미FTA국회비준’ 강행을 외치며 한국농업을 말살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FTA저지와 농민생존권쟁취, 식량자급률 법제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보일배를 진행한다”면서 “삼보일배 후 공동요구안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농과 전여농 소속 농민대표자들은 삼보일배를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요구가 받아 들여 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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