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한약재를 생산하는 5개 시.군에 내년 9월부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설치돼 해당 지역 한약재를 시장에 원활히 유통하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설립 대상 5개 시.군은 경북 안동, 충북 제천, 강원 평창, 전북 진안, 전남 화순이다.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25일 계동 청사에서 해당 시.군 단체장들과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11월 착공돼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인 시설 건립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5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복지부는 한약재 저장시절, 가공시설, 농약.중금속 함유 검사시설, 홍보 기구 등을 갖춘 종합 유통지원시설이 5개 지역에서 가동되면 국산 한약재 유통량의 28% 가량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개 지역에서 연간 1250억원의 한약재 매출이 발생해 한약재 재배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우수 한약재의 적기 공급에 따른 가격 안정과 관련 산업 발전 등 전후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