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산하 농협식품안전연구원(원장 이두섭)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약 1년 8개월간의 준비끝에 최근 한국인정기구로 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정 획득으로 연구원은 잔류농약 20종(엔도설판, 파라치온, 클로로피리포스 등), 중금속 4종(납, 카드뮴, 주석, 수은), 미생물 3종(대장균,대장균군, 일반세균)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시험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을 받게 됐다.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산하기관으로, 국제표준기본법 등에 의거 연구원의 문서관리 시스템, 실험실 환경, 시험원의 분석능력 등을 평가하여 국제 공인시험기관을 인정하고 있다.
국제공인 인정마크가 부착된 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세계 선진 37개국에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로 인정을 받게 된다.
이두섭 식품안전연구원장은“이번 인정획득을 통해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의 국제 공신력이 확대되고 글로벌시대에 부합하는 전문능력을 명실공히 인정받게 됐다”며“앞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분석기관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