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지사와 공동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파프리카와 김치류, 송이 동동주, 메밀 및 감자 가루, 된장국 등 9개 업체의 40여개 품목을 출품키로 했다.
도는 박람회에서 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행사를 개회하는 한편 수출상담을 벌이면서 강원산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며, 참가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송 및 통관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해 도내 전체 농특산품 수출액의 31%인 8천200만달러가 일본으로 수출한 것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4월 중 중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6월), 일본(9월), 동남아(10월) 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함태균 가공시설담당은 "현지에서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함께 시식행사가 열려 도내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달 24~2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수산물 수출계약 180만 달러, 수출상담 62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