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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식품보관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황사철 식품오염에 주의를 당부하고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황사 발생 전에 과일·채소류 및 수산물 등 평소 포장되지 않고 유통 판매되는 식품은 비닐랩이나 용기에 넣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식품원료 및 완제품은 실내에 보관하며 식품제조·보관시설은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라고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황사가 발생했을 때에는 식품 제조·보관시설은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하되 기계·기구류는 세척 후 사용하는 한편 종사자들은 위생복을 자주 갈아입는 등 2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황사가 사라진 후에도 식품 제조·가공에 사용되는 기계·기구류 및 조리기구와 황사에 노출된 원재료는 충분히 세척하고 영업소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도록 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가정에서도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음식물은 뚜껑을 덮어 보관하며 외출하고 돌아 왔을 때에는 반드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