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밥'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우주식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오뚜기는 13일 오뚜기밥이 IBMP가 주관하고 산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우주식품 평가에서 약 100일간, 총 2단계의 엄격한 우주식품 인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주식품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한국인의 주식인 밥도 우주식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한국형 우주식품 개발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우주식으로 선정된 식품은 '오뚜기밥'을 비롯하여 동결건조 김치, 고추장, 된장, 라면, 김치, 한국 홍삼차 등 총 10개 식품으로 오는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인 고산씨가 탑승 예정인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