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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어묵시장 강화

CJ제일제당은 올해 다양한 어묵 제품을 새로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묵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어묵시장 규모가 2003년 2440억원에서 한동안 정체됐으나 2006년 CJ제일제당이 삼호F&G를 인수하며 시장에 뛰어든 이후 상승세로 접어들어 올해는 2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올해에만 10여개의 어묵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미 1월 중 '부산오뎅꼬치', '조기살로 만든 어묵', '어완자', '야채송송 꼬치야' 등 특색있는 제품 5종을 출시했다.

아울러 2월부터는 '삼호'와 '백설' 등으로 나뉘어 있던 냉장제품군을 'CJ 프레시안' 브랜드로 합치는 BI(Brand Identity) 통합 작업을 통해 어묵제품군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CJ제일제당은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08년을 삼호F&G 인수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원년으로 삼고 간식용이나 프리미엄급 어묵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삼호F&G의 연매출도 인수 당시 350억원 가량에서 올해는 450억원 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