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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와인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와인 소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를 겨냥한 해외 주산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미니끄 비넥스포 회장은 오는 5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와인박람회 비넥스포(VINEXPO) 전시회를 앞두고 24일 코엑스 인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프랑스 등 주요 와인생산국들이 최근 와인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미니끄 회장은 2011년 아시아의 세계 와인 소비시장은 4.8%를 차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미니끄 회장은 중국의 와인 소비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대륙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2006년 아시아 전체 와인 소비의 62.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중국의 와인 소비가 69.2% 성장한 811만 헥토리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은 아시아의 최대 와인 수입국으로 2006년 아시아 지역 와인 수입량의 57.6%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에서 2006년까지 와인 수입이 줄어든 시기가 있었지만 2011년까지 9.4%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아직 와인의 소비가 많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와인 소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도미니끄 회장은 전했다.

도미니끄 회장의 말대로 한국은 과실주나 곡주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포도주의 소비는 2002년에서 2006년 사이 88.4% 증가한 243000 헥토리터에 달했다. 2011년에는 47.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와인 박람회 비넥스포(VINEXPO)는 6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7000m²규모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