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가공식품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87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7% 증가한 26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1조73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존 최대 사업군인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소재식품 사업부문은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대비 2% 성장한 9681억원에 머물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소재식품부문이 전반적으로 정체를 보인반면 가공식품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장류, 두부, 건강식품의 매출이 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실적은 9월 법인 분리전 CJ의 실적을 포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