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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상상을 과자박스에 담아요"


크라운-해태제과의 박스아트전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서울 남영동 본사 1층 갤러리에서 박스아트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방학을 맞아 유치원과 초등학생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21일 현재 1만1828명의 고객이 관람했으며 이중 5470명의 어린들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슷한 성격의 체험전시회들의 관람객수 월평균 6000-7000명에 비해 두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람객이 재방문하는 등 박스아트전의 재미와 열기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번져 관람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전시회가 끝나는 다음달 20일에는 약 2만명이 넘을 것이라 예상했다.

자녀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유상준씨(37세, 경기 일산)는 “한번 먹고 버리는 쉬운 과자상자도 훌륭한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히 인상 깊었다”며 “이 같은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과학적인 교육, 미술 감각 발달에 좋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하는 박스아트전은 고객들에게 단순히 제품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감성을 깨우고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된 것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체험학습 기회를 통해 그냥 보는 전시회가 아닌 관람자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