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에도 영양표시제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먹거리안전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아직까지 영양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외식메뉴에 영양표시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업체 자율로 실시되며 참여하는 업체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5개업체 25개 매장이다. 또한 대상메뉴는 버거류와 감자튀김 등이다.
식약청은 외식메뉴에 영양표시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표시모델안을 개발하여 외식어베에 제공하고 전문가와 업체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시범사업안을 마련했다며 상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외식업종 및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에서도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이를통해 외식업체가 소비자 건강에 이로운 메뉴 개발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건강한 외식문화 창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