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음식에 꼭 필요한 각종 채소와 축산물 등의 재래시장 가격이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에 비해 평균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지역 5개 재래시장과 15개 대형유통업체(할인매장 12개 백화점 3개)을 대상으로 18가지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평균 44.7% 저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재래시상의 콩나물.숙주나물.고사리 등 나물 값이 대형유통업체보다 71%나 쌌고, 채소류(무.배추.애호박)와 과실류(사과.배.단감.곶감.마른대추.밤), 축산물(소갈비.계란), 수산물(굴비.김.마른멸치.동태포) 가격도 재래시장 쪽이 각각 19%, 30%, 49%, 41% 낮았다. 대형유통업체내 비교에서는 일반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보다 평균 29.2%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