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시장이 활기다. 겨울철 즐겨 먹는 간식중에 하나인데다 방학 특수가 겹쳐 만두 수요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소재를 다양화하거나 모양을 새롭게 제품들을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량 만두 파동이후 만두시장이 다시 회복되면서 지난해 2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신선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10%정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CJ제일제당은 전통 복주머니 외관을 응용한 이색 찜만두‘백설 행복가득만두’출시했다.
이제품은 군만두, 물만두 등 기존의 정형화된 모양에서 벗어난 복주머니의 외관을 응용했다.
특히 이제품은 만두를 빚은 후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시켜 재료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품은 차별화된 모양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전 사전 테스트에서도 외관선호도가 5점 만점에 4.62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해태제과는 엔터테인먼트 소재를 활용한 기획 만두 '고향만두 황진이'를 판매중이다.
이제품은 타제품이 돼지고기를 넣는데 반해 강원도산 꿩고기를 함유해 맛이 담백하다.
또한 만두피 두께가 0.5mm로 투명성이 좋고 수분 함량이 높아 입안에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또한 아홉겹 주름의 수려환 외관은 풍미를 한층 더해준다.
동원F&B는 '튜나델 참치라이스만두'를 판매중이다. 튜나델은 동원F&B의 냉동식품 브랜드다. 동원 참치 라이스 만두는 속살에 참치가 들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산쌀을 사용하여 잘지은 밥에 신선한 야채와 영양이 풍부한 참치를 첨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시켜 신선함이 살아 있고 방부제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