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해태음료 건강음료에 올인


해태음료(대표 오주섭)가 기능성을 강화한 음료를 잇따라 출시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해태음료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폭등과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건강음료를 통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한편 새주인을 만난 코카콜라와 본격적인 2위 경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해태음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건강음료는 '궁비 산삼배양근' '아마존의 활력' '황후의 복분자'등 3종이다.

회사측은 건강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4050세대를 겨냥해 스테미너 및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산삼배양근, 아싸이베리, 복분자 등 고급 식품원료 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태음료는 지난해 약 300억대의 규모로 성장한 남성 활력 음료시장이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의 증가로 올해에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해태음료 마케팅부문 김영건 팀장은 "고령화,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인해 건강지향 욕구가 증가되고 건강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건강식품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강화 음료의 집중적 개발로 침체된 음료시장에 새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