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대표 강정석)는 지난해 매출이 1950억원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5%가 증가한 것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대부분의 음료업체들이 실적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대표제품인 포카리스웨이트가 전년대비 15.3%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1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던 검은콩 음료 '블랙빈테라피', 녹차음료 '두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음료업계가 대부분 실적이 안좋았음에도 두자릿대의 성장율은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최신 설비 교체, 다양한 마케팅 전개 등 과감한 투자를 전개하여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키는 건강음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