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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특산물 축제 현장을 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리는 지역 특산물 축제를 지상중계한다. <편집자주>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오대천변 일대에서 이달말까지 펼쳐진다.

평창송어축제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핍박을 축제로 승화시켜 매년초 열리는 한마당으로 송어 낚시의 짜릿한 손맛과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에서는 또한 송어얼음낚시와 루어낚시가 펼치지며 얼음체험행사, 눈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중 송어얼음낚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얼음낚시터에서 열리며 하루 최대 5000명이 입장할 수 있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열리는 루어낚시는 루어낚시광장에서 짤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얼음체험행사에서는 얼음썰매 체험, 얼음팽이치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얼음축구등이 열리며 눈체험행사에서는 썰매, 사발이, 소발구, 전통썰매, 스노우 래프팅 체험등을 즐기게 된다.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제1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지리산산청곶감작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향우회, 소비자단체, 지역민 등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및 군민화합을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청농특산물전시, 곶감체험행사, 문화행사등이 펼쳐진다.

농특산물 전시회에서는 곶감을 비롯, 녹차, 약초, 사과, 딸기, 벌꿀 등이 전시되며 곶감음식 요리행사와 교육, 떡메치기 등 이벤트도 열린다. 문화행사로는 PSB 쇼유람극단 초청공연과 농악공연, 산엔락 모듬북 예술단의 공연들이 열려 흥취를 돋게 된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은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으로 소문나 있으며 매년 1월 눈과 얼음으로 덮인 한겨울을 짜릿한 놀이로 시작하는 이색지대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는 겨울중 가장 춥다는 1월에 열려 별미를 더하며 40Cm가 넘게 어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에서 노는 산천어를 잡는 맛은 얼음낚시의 희열을 느끼게 한다는게 주최측의 얘기다.

산천어축제는 낚시광장, 얼음광장, 레포츠광장, 이벤트 등 크고 작은 3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특히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와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얼음축구등은 도심에서는 즐길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에서는 세대공감 겨울 체험을 주제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열린다.

4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 백운계곡관광지 일원에서 펼치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눈동산 토끼몰이, 모닥불체험, 나무놀이 체험, 계곡튜브눈썰매, 전통얼음썰매, 팽이와 얼음동산, 나무놀이공예, 송어얼음낚시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팽이와 얼음동산에서는 초대형부터 작은 팽이까지 다양한 크기의 팽이치기와 얼음절벽 미끄럼 타기를 즐길 수 있고 계곡 튜브눈썰매는 병풍절벽의 절경을 감상하며 120m의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또한 모닥불 피우기는 방갈로안에 옹기종기모여 앉아 장작을 패서 가마솥안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자, 고구마등을 구워먹을 수 있고 어린이들이 직접 얼음을 깨고 송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리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모닥불에서 감자, 고구마, 가래떡을 구워먹을 수 있는 군것질 한마당이 열리고 녹두전, 팥죽 등 전통음식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참나무 숯불을 이용해 흑돼지를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이동막걸리와 백운산 자생 한방차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인제빙어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2월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일원에서 열린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빙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데 그동안 축제기간 방문객만 100만을 돌파하는 등 국민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인제군 남면 소양호 지역은 설악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수와 빙태산을 감돌고 흐르는 내린천이 합수되어 형성되는 전국최대의 청정호수로 겨울철이면 300만평의 대규모 빙판이 형성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산란을 위해 둥지를 찾는 빙어떼가 몰려 강태공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빙어축제에서는 빙어낚시터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되며 수달의 빙어선물, 열려라 빙어세상, 빙상볼링, 빙판슬라이딩, 얼음썰매, 산촌의 겨울놀이, 은빛나라 얼음놀이터 등이 상설행사로 열린다.

또한 개썰매체험, 읍면대항 얼음축구, 빙판경보대회, 맨손얼음물고기잡기 등도 볼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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