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출시돼 블랙음료 돌풍을 주도한 해태음료의 '차온 까만콩차'가 이달중순 새옷을 갈아입고 시장 정비에 나선다.
해태음료는 18일 '차온 까만콩차'를 리뉴얼하고 검은콩의 건강한 이미지를 살린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살리면서 좀 더 길고 날씬해진 페트에 담아 젊은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태음료측은 까만콩차의 리뉴얼시기가 다소 빠르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성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장성혜 해태음료 브랜드 매니저는 "출시 4개월만에 약 1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차온 까만콩차’의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용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은 주요 타깃인 2030세대를 겨냥한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제품에 담아 고객의 이목을 사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