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가 국악공연을 지원한다.
진로발렌타인스는 3일 우리의 국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국악학교가 마련한 정기순회공연을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공동 후원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5시와 7일 오후 7시 전북 남원소재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과 전남 진도소재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각각 열린다.
‘소리가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국악의 고장인 전북 남원과 전남 진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110여명의 국립국악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도드리, 승무,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소리 메들리, 창작관현악, 사물놀이, 관현악 등 총 여섯 마당으로 구성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관현악, 전래동요, 민요, 정악곡과 창작곡 등 폭넓은 스펙트럼과 실내음악 형태로 재편성한 풍물놀이와 퓨전 음악, 창작관현악곡 등 새로운 형태의 국악 연주들을 시도할 예정이이어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쟝-크리스토퍼 쿠튜어 진로발렌타인스 사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가를 꿈꾸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보다 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기회”라면서 “또한 소리를 통해 연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장으로서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로발렌타인스는 지난 2002년부터 국립국악중고 재학생중 잠재력이 돋보이는 국악영재를 선발해 매년 2억원상당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