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바나나우유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이후 바나나 색깔에 대한 재미 있는 표현으로 인터넷과 CF계를 뜨겁게 달구면서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져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9월 대한민국 방송광고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이 광고가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현재 이 제품은 하루 2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감소세가 뚜렷한 가공우유시장에서 바나나우유시장만이 유일하게 7~8%의 상승하는데는 이 제품의 상승세가 한 몫하고 있다는게 매일유업측 얘기다.
신근호 매일유업 마케팅장은 “백부장 시리즈는 UCC 바람을 일으킨 광고로, 광고의 성공과 제품의 차별성이 ‘하얀 바나나우유’를 인정하게 되고 결국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이번 수상들은 광고 역시 소비자에게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움과 동시에 진실 자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